더블 헤더 치르는 SKT, 스타 2 프로리그 1위 탈환 도전
2016.04.15 20:0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SKT T1 단체 사진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6 시즌(이하 프로리그) 2라운드 3주차 경기가 18일 시작한다. 이번 주는 더블 헤더를 치르는 SKT T1이 2승을 거두며 진에어 그린윙스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첫 경기에서는 전통의 통신사 라이벌 kt 롤스터와 SKT T1이 맞붙는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SKT이 승리했었다.
이번 2라운드에서 kt는 동일한 라인업으로 출전하며, SKT는 첫 경기에 김도우를 투입했다. 김도우는 지난 2015 시즌보다 출전 기회가 줄어든만큼 이번 kt전에서 승리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켜야 하는 사명이 있다.
두 번째 경기에는 MVP 치킨마루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대결한다. 진에어는 1위를 노리는 SKT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 MVP는 지난주 첫 승리의 기세를 몰아 2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MVP는 테란 2명(고병재, 김동원), 저그 2명(김효종, 현성민)를 내세웠고 진에어는 프로리그 2016 시즌 무패를 달리고 있는 조성주를 게임1에 배치해 득실을 확실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9일에는 2라운드에서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두 팀 아프리카 프릭스와 삼성 갤럭시가 만난다. 아프리카는 서성민과 최지성을, 삼성은 노준규와 김기현 등 지난 2주차에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기용했다. 이적 후 아직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조지현(아프리카)과 2016시즌 첫 승을 노리는 박진혁(삼성)이 게임4에서 맞붙는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지난주 1승 1패를 거두고 분위기 쇄신에 힘쓰는 CJ 엔투스는 SKT T1을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김준호와 한지원 쌍두마차가 힘겹게 팀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신희범과 이재선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이다. SKT는 지난주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조중혁을 기용해 이번 주 2승으로 1위 탈환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