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리그, 2016 KeG 13일부터 3일 간 진행
2016.08.10 11:4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2015년도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개막식 현장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 8회 2016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2016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대통령배 KeG'는 2007년부터 시작된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9년에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가 출전하고 있다.
'2016 대통령배 KeG'는 7월 한 달간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선수 150명을 선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16팀, '카트라이더' 32명, '하스스톤' 32명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소외계층 e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시범 부문을 신설하여 '모두의마블' 2개 부문(지체장애, 발달장애) 대회도 진행된다.
전국결선 상금은 2,560만 원이다. 종목별로 '리그 오브 레전드' 1,000만 원, '카트라이더' 600만 원, '하스스톤' 600만 원, '모두의마블' 36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정식 종목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지방자치단체 기관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을 받게 된다.
대회 일정은 13일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4개 종목 16강까지 진행된다. 14일에는 오후 1시부터 전 종목 4강까지 치러진다.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전 종목 결승 및 3, 4위전이 진행되고 오후 2시에 폐회식이 예정되어 있다.
주관 방송사 OGN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폐회식 및 각 종목별 주요 경기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회는 OGN 케이블TV를 비롯하여 네이버 스포츠, 다음 카카오 TV팟, 트위치TV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무료로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선 13일 개회식에는 걸그룹 오마이걸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같은 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팀 사인회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현장 관람객 및 방송 시청자들을 위해 방송시청 인증 이벤트와 현장 경품 행사가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정부와 함께하는 전국 단위 e스포츠 대회로서, 매년 역사를 만들고 있다.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대회가 공정하고 내실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뛰어난 실력과 정정당당한 경쟁으로 의미있는 대회를 치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16 대통령배 KeG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