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파이어 엠블렘' 신작 4종 공개, 스위치 타이틀도
2017.01.19 14:24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파이어 엠블렘 다이렉트'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닌텐도의 대표 SRPG 시리즈 ‘파이어 엠블렘’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시리즈가 흔들리던 2012년,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파이어 엠블렘 각성’으로 명성을 되찾았고, 2015년에는 ‘파이어 엠블렘 if’로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 여기에 새로운 타이틀 4종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닌텐도는 19일, ‘파이어 엠블렘’ 다이렉트를 진행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신작 4종이 공개됐다.
▲ '파이어 엠블렘 에코즈' 공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먼저 1992년 출시된 ‘파이어 엠블렘 외전’을 리메이크한 ‘파이어 엠블렘 에코즈’다. 플레이어는 원작에서처럼 자유롭게 세계 곳곳을 모험하거나 던전을 탐색한다. 그 과정에서 적과 마주치면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답게 SRPG 전투를 벌이게 된다. 여기에 일러스트, 그래픽, 사운드 등을 모두 일신하고, 풀보이스 지원과 애니메이션 컷신으로 연출력도 더욱 높였다. ‘파이어 엠블렘 에코즈’는 닌텐도 3DS용 타이틀로, 오는 4월 20일 일본 현지 발매된다.
▲ '파이어 엠블렘 에코즈'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이어서 닌텐도의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를 위한 ‘파이어 엠블렘’ 신작도 공개됐다. 최신작은 오는 201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파이어 엠블렘’ IP를 활용한 게임도 있다. ‘젤다무쌍’ 개발진이 만드는 신작 ‘파이어 엠블렘 무쌍’이 그 주인공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파이어 엠블렘 각성’의 주인공이었던 ‘크롬’이 수많은 적을 휩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이어 엠블렘 무쌍’은 2017년 가을, 뉴 닌텐도3DS,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다.
▲ '파이어 엠블렘 무쌍' 공개 영상 (영상출처: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 공식 유튜브)
▲ '젤다무쌍'에 이은 2번째 콜라보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마지막으로 모바일게임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가 등장했다. 플레이어는 소환사가 되어 좋아하는 ‘파이어 엠블렘’ 캐릭터를 수집하고, 전투를 통해 이를 육성하게 된다. 특히 필드 크기를 8x6으로 만들어, 한 손으로 간편하게 SRPG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는 2월 2일, 일본에서 안드로이드로 출시된다. iOS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역대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한 손으로 즐기는 SRPG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