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제파' 이재민 코치 콩두 몬스터 복귀
2017.03.21 13:0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제파' 이재민 코치 (사진제공: 콩두컴퍼니)
콩두컴퍼니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콩두 몬스터'의 '제파' 이재민 코치가 재합류했다.
이재민 코치는 2013년 콩두 몬스터의 전신 '나진 화이트 실드' 원거리 딜러로 데뷔했으며, 활동 당시 2014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준우승, 2014 시즌 롤드컵 진출을 이뤄내며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줬다.
이후 암 투병으로 인하여 프로 생활을 중단하는 위기를 겪었으나, 건강을 회복한 직후 2016년 9월 콩두 몬스터 코치로 부임하여 당시 '롤챔스' 하부리그라 할 수 있는 '챌린저스'에 머물던 콩두 몬스터를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에 올려놓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러나 승강전 이후 건강 악화로 인하여 다시 e스포츠 무대를 떠나야 했던 이재민 코치는 오랜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3월 20일부로 콩두 몬스터에 복귀하게 되었다. 이 코치는 복귀 직후부터 코칭에 돌입하였으며 오는 3월 23일 경기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콩두 몬스터 복귀와 관련하여 이재민 코치는 "콩두 몬스터는 데뷔 때부터 함께해 온 고향 같은 곳이라 애착이 있다"며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 향상 및 팀워크 강화를 통하여 강팀으로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