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프론트 2’ 프리퀄 소설 발매, ‘로그 원’ 이후 스토리
2017.04.18 11:37 게임메카 이새벽 기자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의 프리퀄 소설이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에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데 더해, 게임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소설 ‘인페르노 스쿼드’도 함께 공개됐다. 이 소설은 국내에서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2’ 시리즈로 유명한 크리스티 골든이 집필을 맡아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소설은 영화 ‘로그 원’과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내용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의 주인공인 제국 정예부대 ‘인페르노 스쿼드’가 창립되고 임무에 투입되는 과정으로, 이들은 영화 ‘로그 원’ 시점 이후 흩어진 ‘소우 게레라’의 반군조직(Partisan)을 색출해 제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소설 ‘인페르노 스쿼드’의 특징은 영화 ‘로그 원’부터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까지 이어지는 주요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2년 ‘스타워즈’ 판권을 매입한 디즈니는 세계관 정리 차원에서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이후 스토리를 모두 무효로 처리했던 바 있다. 그 탓에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사이 스토리는 공백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번 ‘인페르노 스쿼드’가 그 간극을 어느 정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와 연계되는 소설이라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EA는 대전에만 치중했던 전작과는 달리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는 스토리에 중점을 둔 게임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제작진은 게임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루카스필름과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었을 정도다. 이처럼 스토리의 중요성이 높은 게임인 만큼,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를 즐기기에 앞서 ‘인페르노 스쿼드’를 일독하면 ‘스타워즈’ 세계관과 스토리를 음미하는 재미도 더욱 커질 듯하다.
소설 ‘인페르노 스쿼드’는 오는 7월 25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 '인페르노 스쿼드' 표지 가안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