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권은 스위치, 울트라 썬/문은 3DS로... 포켓몬 2종 올해 출시
2017.06.07 11:1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폭권 토너먼트 DX'와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발표 영상
(영상출처: 포켓몬 공식 유튜브 채널)
작년에 ‘썬/문’으로 글로벌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스터’의 신규 타이틀 2종이 올해 출격한다. 이 중에는 닌텐도의 신형 콘솔 ‘스위치’로 출시되는 게임도 있다.
닌텐도는 지난 6월 6일에 진행한 온라인 방송 ‘포켓몬 다이렉트’를 통해 ‘포켓몬스터’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스위치 신작이다. ‘포켓몬스터’를 소재로 한 대전 격투 게임 ‘폭권 토너먼트’의 새로운 타이틀이 스위치로 출시되는 것이다. ‘폭권 토너먼트’는 지난 2015년 Wii U로 출시한 바 있으며 ‘철권’으로 유명한 반다이남코게임즈가 ‘포켓몬스터’로 만드는 대전격투게임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스위치로 출시되는 ‘폭권 토너먼트 DX’에는 ‘다크라이’, ‘핫삼’, ‘엠페스트’, ‘삐딱구리’, ‘모크나이퍼’까지 전작에 없던 새로운 포켓몬 5종이 출격한다 여기에 Wii U 버전에 등장했던 ‘포켓몬’ 16종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합쳐 ‘폭권 토너먼트 DX’에는 포켓몬 21종이 출연한다.
▲ 폭권 토너먼트 DX' 영상 갈무리
여기에 스위치의 특징인 TV 모드, 휴대 모드, 테이블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실제로 게임 발표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버스에서, 쉬는 도중에 테이블 모드로 바꾸어서, 집에서 TV로 각각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나온다. 특히 두 명이 기기 하나로 대전을 즐길 수 있는 2인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점이 영상을 통해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포켓몬’ 3마리로 팀을 짜서 상대와 대결하는 ‘3:3 팀 매치’와 ‘랭크 매치’, ‘프렌들리 매치’, ‘그룹 매치’ 등 온라인 모드를 지원한다. ‘폭권 토너먼트 DX’는 오는 9월 22일에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다.
이어서 공개된 타이틀은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이다. 이 게임은 작년에 출시된 ‘포켓몬스터 썬/문’의 확장판으로 기존보다 강화된 플레이 요소가 추가된다. 여기에 새로운 포켓몬 두 마리도 공개됐는데 그 모습이 ‘썬/문’에 등장했던 전설의 포켓몬 ‘솔가레오’, ‘루나아라’, '네크로즈마'와 비슷하다.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은 오는 11월 17일에 전세계 동시 발매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공식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공개된 정보는 ‘포켓몬스터 골드/실버’가 오는 9월 22일에 3DS 버추얼 콘솔(닌텐도 e샵에서 운영되는 게임 다운로드 서비스)로 출시된다. 1999년에 일본에 출시된 ‘포켓몬스터 골드/실버’는 게임보이 컬러를 지원하며 이번에 3DS 버추얼 콘솔로 출시되는 버전 역시 ‘게임보이 컬러’ 버전 그래픽이다 여기에 플레이어가 가진 ‘포켓몬’을 저장하는 3DS 앱 ‘포켓몬 뱅크’에도 대응된다.
▲ '포켓몬스터 골드/실버' 3DS 버추얼 콘솔 소개 영상 (영상출처: 포켓몬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