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전쟁은 이제부터? ‘엑스컴 2’ E3에서 중대발표
2017.06.09 15:54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E3 2017 PC게이밍쇼에서 중대발표를 예고한 '엑스컴 2' (사진출처: 스팀)
고전의 성공적인 부활을 이룩한 ‘엑스컴 2’가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오는 13일(화), E3 2017 PC게이밍쇼에서 중대발표를 예고했다. 이에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새로운 외계인의 모습과 함께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THE REAL WAR BEGINS)’는 문구가 삽입됐다.
지난해 2월 출시된 턴제 전략게임 ‘엑스컴 2’는 동명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외계군세가 지구를 점령한 가운데 살아남은 극소수 요원들이 게릴라전을 펼치며 아슬아슬한 사선을 넘는 전개가 뭇 게이머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여기에 100여 종의 꾸미기 요소가 포함된 ‘무정부의 후계자’과 새로운 시나리오, 유니크 아이템, 보스 외계인이 등장하는 ‘외계인 사냥꾼’, 그리고 안드로이드 병사 ‘스파크-001’가 합류하는 ‘셴의 마지막 선물’까지 DLC 3종이 더해지며 콘텐츠를 대폭 확장한 바 있다.
다만 본편이 출시된 지 1년이 넘게 흐른 시점에서 뒤늦게 네 번째 DLC를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그보다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주축으로 한 확장팩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전작도 1년이 지나서야 완전판 ‘엑스컴: 에너미 위드인’이 나온 전례가 있어 이러한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엑스컴 2’ 중대발표가 이루어질 E3 2017 PC게이밍쇼는 13일 새벽 2시부터 공식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실황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