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스위치용 '암즈' 발매와 'E3 2017' 개막
2017.06.12 07:00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1년 중 게임 관련 정보가 가장 많이 나오는 ‘E3’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이에 전세계 게이머들의 눈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말에는 본 행사에 앞서 EA가 자체 행사인 EA 플레이를 열고 신작 8종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죠. E3가 본격적으로 개막했을 때 어떤 정보가 또 나올지 기대되네요.
조금 아쉽지만 이번 주에는 신작 소식이 거의 없습니다. 닌텐도가 선보이는 독특한 격투게임 ‘암즈’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신작 타이틀은 없네요. 하지만 그 빈자리를 채우는 강력한 소식이 있습니다! 전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E3 2017’이 화려하게 막을 올리거든요. 신형 콘솔부터 공개를 앞둔 기대작까지… 게임메카도 밀착 취재할 예정이니 시선 고정해주세요!
늘어나는 팔로 즐기는 격투 한 판! 암즈 (6월 16일, 닌텐도 스위치)
▲ '암즈'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닌텐도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이후, 또 다시 독특한 콘셉트를 지닌 격투게임을 선보입니다. 6월 16일 발매되는 ‘암즈’인데요. 스프링처럼 쭉쭉 늘어나는 주먹을 상대에게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격투와 슈팅이 결합된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죠.
게임은 몸 일부가 스프링처럼 변한 ‘암즈 능력자’들이 활약하는 격투 시합이 핵심 콘텐츠입니다. 플레이어는 위기에 몰리면 항상 차지상태를 유지하는 불굴의 파이터 ‘스프링 맨’, 공중에서 여러 번 점프할 수 있는 민첩한 ‘리본 걸’, 발차기로 상대의 주먹을 받아치는 ‘멘멘’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격투를 벌이게 됩니다.
여기에 조이콘의 모션 인식 기능을 십분 활용한 조작법이 특징입니다. 조이콘을 양손에 쥐고 실제로 몸을 움직여 다양한 액션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죠. 팔을 뻗으면 주먹이 나가고, 가슴께에서 십자로 교차하면 가드를 할 수 있습니다. 한층 더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셈이죠. 물론 몸을 움직이는 것이 싫다면 여느 게임처럼 버튼 조작도 가능하니, 좋아하는 쪽을 자유롭게 골라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E3 2017 개막 (6월 13일~6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 E3 로고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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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인의 게임축제 ‘E3 2017’이 오는 6월 13일부터 진행됩니다. 어떤 소식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한껏 자극하네요! 게임메카도 행사 취재와 신작 체험을 위해 미국 현지에 기자를 파견했습니다.
행사에는 대형 게임사들이 모두 참여해서 갖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눈에 띄는 건 MS의 신형 콘솔 ‘프로젝트 스콜피오’입니다. 아직까지 베일에 감싸여 있는 가격이나 발매일이 공개될 듯 하네요. 이 밖에도 소니, 닌텐도, 베데스다, 유비소프트 등 굴지의 게임사들이 연이어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과연 올해 최고의 기대작은 어떤 게임이 차지할 지 궁금하네요.
E3에 해외에서 개발된 게임만 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개발사 중에서도 넥슨이 E3에 참가하며 두 개의 작품을 선보이거든요. 먼저 갑작스런 차원 이동으로 인해 공룡과 매머드가 사는 세계에 떨어진 현대인의 생존기, ‘야생의 땅 듀랑고’가 출전합니다. 여기에 하이퍼 FPS의 아버지 클리프 블레진스키가 제작한 ‘로브레이커즈’도 E3에서 찾아볼 수 있죠. 말그대로 게이머들의 대축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