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와 아이돌의 '롤' 이벤트 매치, 관중 600여 명 방문
2017.09.14 11:3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 이벤트 매치 현장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과 서울지방경찰청은 9월 13일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이벤트 매치를 열었다.
이번 이벤트는 T1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어린이 실종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T1 선수단과 아이돌 그룹의 '롤' 대전 현장에서 미아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서울지방경찰청과 연계한 기부로 이어지도록 했다.
현장에는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피넛' 한왕호, '후니' 허승훈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걸그룹 '구구단'이 T1의 게임 파트너로 출연했다. SNS 방청 신청은 10여 분만에 마감됐으며,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선수들을 기다리는 관중 600여 명이 모여들었다.
총 두 경기로 진행된 이벤트 매치는 구구단이 T1에게 도전하는 '핸디캡 매치' 및 T1과 구구단 멤버들이 혼성으로 팀을 짜 청백전 대결을 벌이는 '믹스매치'로 구성됐다. 경기 녹화 영상은 OGN 유튜브와 SK텔레콤 및 OGN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서울지방경찰청, 게임채널 OGN이 함께 진행하는 '이웃기웃' 캠페인은 주위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살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9월 한 달 동안 SNS와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SKT T1과 걸그룹 구구단의 '롤' 이벤트 매치를 열고 팬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미아문제 해결에 나서는 과정을 총 6차례에 걸친 영상 콘텐츠로 전달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T1 선수들과 구구단 멤버들이 함께 만든 미아방지 안전수칙 캠페인 영상과 실종예방 정책 홍보영상을 각 기관 SNS에 배포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중심으로 위치 알림 트래커 1,000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뉴미디어실의 이준호 상무는 "SK텔레콤은 앞으로도 e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쓰는 동시에 팬들과 함께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