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가 만드는 판타지 신작, 영상으로 정체 공개
2017.12.26 14:53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아틀라스 '프로젝트 Re 판타지' 신규 영상 (영상출처: 아틀라스 공식 유튜브 채널)
'페르소나', '진여신전생', '세계수의 미궁' 등을 제작한 아틀라스의 신작 IP '프로젝트 Re 판타지'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아틀라스는 22일, '프로젝트 Re 판타지'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여러 장의 아트워크를 차례차례 소개한다. 도깨비를 연상시키는 가면을 쓴 군인 캐릭터, 사람을 등에 태우고 하늘을 나는 비룡, 독특한 디자인의 우마차 등 판타지 세계관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클레릭, 메이지, 워리어, 씨프, 로드 등의 클래스 소개 부분에서는 실사와 3D 그래픽을 반반 섞은 독특한 연출이 돋보인다.
'프로젝트 Re 판타지'는 현대적 배경을 지닌 RPG를 주로 만들었던 아틀라스가 새롭게 시도하는 IP다. '정통 판타지 세계로의 회귀'를 테마로, 아틀라스의 전작 '페르소나'나 '진여신전생'에서 보여준 세계의 본질을 추구하는 모험이 그려질 전망이다.
작년 12월 발표 당시 공개된 일러스트에서는 엘프를 연상시키는 뾰족한 귀를 가진 여성 캐릭터와, 거대 드래곤에 맞서 싸우는 용사 파티의 모습, 수레를 타고 여행 중인 주인공과 동료 등이 소개됐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아틀라스 전작들과는 달리, 중세 유럽을 기반으로 한 정통 판타지 RPG 세계관이 물씬 묻어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영상 말미에는 자동차와 빌딩 등 현대적 이미지도 소개돼 있어, 아틀라스가 단순한 판타지 세계만을 그리는 것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아틀라스 '프로젝트 Re 판타지'의 발매일과 플랫폼 등의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아틀라스 '프로젝트 Re 판타지' 아트워크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