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로그, 4K 최신 그래픽으로 리마스터
2018.01.12 11:48 게임메카 이새벽 기자
▲ '어쌔신 크리드: 로그' 리마스터 공식 홍보영상 (영상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
2014년 작품 '어쌔신 크리드: 로그'는 플레이어가 기존 시리즈에서 적으로 나왔던 '템플라'가 돼 지금껏 주인공 역할을 맡아온 '암살단'을 척살한다는 독특한 스토리로 주목 받았던 작품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우수한 연출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그래픽에서는 시대에 다소 뒤떨어진다는 약점이 있었다. 그렇기에 '어쌔신 크리드: 로그'는 시리즈 팬에게 우선적으로 리마스터 되길 원하는 작품으로 꼽힌 바 있다.
이에 유비소프트는 11일 '어쌔신 크리드: 로그' 리마스터 소식을 발표했다. 팬들의 숙원을 풀어줄 리마스터가 원작 발매 3년 만에 제작된 것이다. 제작은 원작을 만든 유비소프트 소피아에서 담당한다. 또한 2012년 작품 '어쌔신 크리드 3' 그래픽 리소스를 상당부분 재활용했던 원작과 달리, 이번 리마스터 버전은 1080 해상도 기반에 4K를 지원해 우수한 그래픽을 선보인다.
'어쌔신 크리드: 로그' 리마스터는 그래픽이 개선된 점 외도 지금까지 발매된 모든 DLC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일부 커스터마이즈 아이템이 새롭게 추가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 추가되는 신규 의상에는 시리즈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주인공 '바예크'의 복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어쌔신 크리드: 로그'는 '템플라' 소속 주인공 '셰이 패트릭 코맥' 을 내세워, 기존 시리즈에서 늘 선한 역할로만 등장했던 '암살단'의 치부와 모순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신선한 재미를 선보였다. 그러나 그래픽을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어쌔신 크리드 3'과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에서 사용된 리소스를 재활용했다는 점으로 비판 받기도 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어쌔신 크리드: 로그' 리마스터는 PS4와 Xbox One 버전으로 오는 3월 20일 발매된다. 국내 정식발매 여부 및 가격은 미정이다.
▲ '어쌔신 크리드: 로그' 주인공 '셰이' (사진출처: 게임 내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