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결승전, 4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2018.03.14 11:0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2017 LCK 서머 결승전 현장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OGN과 스포TV 게임즈가 주관 방송하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 및 결승전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LCK 정규 시즈은 지난 1월 16일 시작돼 오는 3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정규 시즌 상위 5팀이 진출하는 포스트시즌은 3월 31일부터 시작된다.
먼저, 결승전은 4월 14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결승전이 열리는 부산은 e스포츠 성지로 유명하며, 2014년에는 LCK 서머 결승전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된 바 있다.
포스트시즌은 정규 시즌 5위팀과 4위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전으로 시작한다. 와일드카드전은 3월 31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승자는 4월 4일 오후 5시 정규 시즌 3위팀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 승자가 4월 8일 오후 5시 정규 시즌 2위팀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붙으며 최종 승자는 결승에 진출한다.
와일드카드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플레이오프 1, 2라운드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와일드카드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는 상암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치러지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지난 1월 16일 킹존 드래곤 X와 KSV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 2018 LCK 스프링은 현재 2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킹존 드래곤 X가 세 경기를 남겨놓은 상태로 13승 2패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아프리카 프릭스와 KT 롤스터가 10승 4패로 승패 동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2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KSV, 락스 타이거즈, 진에어 그린윙스, SK텔레콤 T1 등 중위권 팀 간 승수에 큰 차이가 없어 5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더욱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LCK 스프링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 9,500만원)과 함께 LCK 대표로 5월 독일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방송 생중계는 와일드카드전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OGN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결승전은 스포TV 게임즈가 맡는다. 포스트시즌 티켓은 3월 26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바로가기)를 판매되며, 결승전 티켓 1차 판매분은 3월 26일 오후 6시 30분, 2차 판매분은 4월 2일 오후 5시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