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부활, 코에이테크모 신작 ‘무쌍 오로치 3’ 첫 공개
2018.03.19 10:4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무쌍 오로치 3' 티저 영상 (영상출처: 코에이테크모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삼국지, 전국시대를 비롯해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액션 게임 ‘무쌍 오로치’ 신작이 공개됐다. 2편 출시 후 약 7년 만에 베일을 벗은 ‘무쌍 오로치 3’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중국, 일본과 함께 그리스 신전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해 이번 작품 역시 다양한 세계에서 출격한 캐릭터가 중심이 됨을 짐작할 수 있다.
코에이테크모게임즈는 3월 18일에 열린 오메가 포스 20주년 기념 라이브를 통해 ‘무쌍 오로치 3’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무쌍 오로치’는 코에이테크모 대표작 ‘진 삼국무쌍’과 ‘전국무쌍’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액션 게임이다.
정규 타이틀 외에도 확장판을 통해 ‘무쌍 오로치’ 시리즈에서 탄생한 오리지널 캐릭터가 늘었으며, 2편에서는 ‘닌자 가이덴’의 ‘류 하야부사’,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카스미’, ‘소울칼리버’의 ‘소피티아’ 등 다른 게임에서 넘어온 캐릭터까지 참전했다.
‘무쌍 오로치’의 경우 2011년에 출시된 2편 이후에 확장판이나 이식작 외의 타이틀이 없었다 여기에 2014년에 국내에 출시된 ‘무쌍 오로치 2 얼티메이트’ PS4 버전 이후 4년 간의 공백이 있었다. 이후 약 4년 만에 정식 넘버링 타이틀 ‘무쌍 오로치 3’가 공개되며 팬들의 이목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약 40초 분량으로 여러 세계가 혼재된 시리즈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일본과 중국 건물을 보여주는 것에 이어 그리스 신전이 나온다. 이를 토대로 ‘무쌍 오로치 3’는 중국, 일본으로 대표되는 ‘진 삼국무쌍’과 ‘전국무쌍’ 외에도 그리스 배경 무장이 출격한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 '무쌍 오로치 3' 티저 영상 갈무리
특히 ‘무쌍 오로치 2’에서도 그리스 풍 캐릭터 ‘소피티아’나 ‘트로이 무쌍’에 출전했던 ‘아킬레우스’ 등이 나온 적이 있어 이번 시리즈에서도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무장이 모두 출격하는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다.
‘무쌍 오로치 3’는 2018년에 일본에 출시되며, ‘무쌍’ 시리즈 개발사인 오메가 포스가 제작을 맡는다. 지원 기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데이트]
디지털터치는 19일,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 시리즈 최신작 '무쌍 오로치 3' 한국어판 발매를 확정짓고, 한국어판 로고가 삽입된 티저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한국어판 '무쌍 오로치 3'는 일본과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며, 심의 등급은 미정이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 '무쌍 오로치 3' 한국어판 티저 영상 (영상제공: 디지털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