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러브스토리, '잿빛 매의 사이키델리카' 발매
2018.04.12 17:58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잿빛 매의 사이키델리카' 오프닝 무비 (영상제공: 인트라게임즈)
인트라게임즈는 12일, 아이디어 팩토리와 협력하여 PS비타용 여성향 어드벤처게임 ‘잿빛 매의 사이키델리카’ 한국어판을 발매했다.
‘잿빛 매의 사이키델리카’는 눈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마을을 배경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가 펼쳐지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전작에 해당하는 ‘검은 나비의 사이키델리카’와는 스토리상 접점은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입문하더라도 게임을 이해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게임은 ‘붉은 눈동자를 지닌 여자아이는 마녀의 증표’라는 규칙이 지배하는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에알’은 정체를 감추기 위해 남장을 하고 살아간다. 이러한 설정에 맞춰 남장을 하고 있는 상태와, 남장을 풀고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을 때의 인물들의 태도가 달라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작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플로우 차트 시스템을 채택하여 진행 상황과 분기 포인트의 확인은 물론, 원하는 시나리오로 곧장 이동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잿빛 매의 사이키델리카’는 인트라게임즈가 준비한 여성용 어드벤처 게임 3종 중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인트라게임즈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만족도 높은 프로젝트를 준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잿빛 매의 사이키델리카’는 오늘부터 전국 온, 오프라인 게임전문매장에서 패키지판을, PS스토어에서 다운로드판 판매를 시작한다. 다운로드판에는 발매일로부터 1개월 동안 예약판매특전으로 제공되었던 PS비타용 커스텀 테마 1종이 포함된다. 제품 희망소비자가격은 44,800원이다.
▲ '잿빛 매의 사이키델리카' 스크린샷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