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한 자리에, 경기도 'VR/AR 워크' 개최
2018.05.02 11:4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제 2회 경기도 VR/AR 창조오디션 현장 (사진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가 선발한 VR/AR(가상/증강현실) 스타트업의 역량을 살펴보고, 새로운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수원에 위치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2018 VR/AR 위크(WEEK)'를 연다.
'2018 VR/AR 위크'는 도내 VR/AR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행사로 신입 스타트업 선발과, 육성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해외 진출을 앞둔 스타트업까지 단계별 기업이 참여한다.
우선, 15일에는 6개월 간 육성프로그램을 마친 NRP 2기 17개팀 성과발표와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가 펼쳐진다. 선발팀 육성 멘토단 NRP 파트너사와 VR/AR 업계 투자사(VC) 및 유통사들이 참여해 이들의 사업아이템과 후속 사업, 투자 등을 검토하게 된다.
NRP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부터 후속 투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 VR/AR 기업육성 프로그램으로 구글 HTC 바이브, KT 등 국내외 VR/AR 기업과 공공기관 총 32개사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16일과 17일에는 NRP 3기를 선발하는 제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이 열린다. 올해는 최대 35개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초기개발자금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아이디어기획부터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상용화, 킬러콘텐츠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특히, 심사위원과 투자사에게 사업아이템을 소개하는 오픈 피칭과 비즈미팅 형식으로 각 심사위원이 지원기업을 평가하는 개별심사도 진행한다.
이번 2018 VR/AR 위크에서는 해외진출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의 VR/AR 글로벌 개척단 출정식도 열린다. VR/AR 글로벌 개척단은 경기도 VR/AR 기업 20개사를 선발, 5월 말부터 6월까지 VR/AR 분야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국, 캐나다, 중동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VR/AR 산업은 초기 시장으로 단계별 기업의 육성과 맞춤형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의 VR/AR 기업이 어떻게 선발되고 어떤 육성과정을 통해 해외진출로 이어지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