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다 고이치x미카미 신지 ‘킬러 7’, 13년 만에 PC로
2018.05.28 11:49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킬러 7' PC버전 트레일러 (영상출처: NIS 아메리카 공식 유튜브)
스다 고이치와 미카미 신지,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개발자들이 손을 잡고 만든 ‘킬러 7’이 돌아온다. 게임큐브, PS2로 발매된 게임을 13년 만에 PC로 옮기는 것이다. 특히 스팀으로 발매되어 국내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킬러 7’ PC버전은 26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PC버전은 스다 고이치가 이끄는 그래스호퍼 메뉴팩처러가 개발하고, 퍼블리셔는 원작과 달리 NIS 아메리카(니폰이치 소프트웨어 미국지사)가 맡는다.
‘킬러 7’은 다중 인격 암살자 ‘허먼 스미스’의 복수극을 그린 액션게임이다. 플레이어는 7명의 암살자가 되어 세계를 지배하려는 악당 쿤 란과 헤븐 스마일을 처치해야 한다. 어떤 인격을 택하느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특징이 달라진다. 등장하는 인격은 7개 인격을 총괄하는 ‘가르시아 스미스’, 2개의 그레네이드 런처를 사용하는 ‘마스크 드 스미스’, 홍일점인 ‘카에데 스미스’ 등 다양하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캐릭터를 조작하며 3인칭과 1인칭을 오가는 독특한 스타일의 슈팅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스다 고이치 특유의 독특한 감성이 듬뿍 담긴 스토리와 연출, 복선 등도 즐길 거리다. 여기에 PC에 맞춰 최적화 작업까지 진행되어 불편함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예정이다.
‘킬러 7’ PC버전은 오는 2018년 가을 스팀으로 출시되며,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다. 가격이나 예약판매 정보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킬러 7'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