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뉴 건담 브레이커’와 ‘마리오 테니스’ 발매
2018.06.18 07:00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한 주를 게임 소식으로 가득 채웠던 ‘E3 2018’이 끝났습니다. 국내에서는 기대작들의 현지화 발표가 더욱 반가웠는데요, CD프로젝트레드는 개발 중인 신작 ‘사이버펑크 2077’의 한국어 음성 지원을 밝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게임들이 한국어화를 통해 국내 게이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길 바랍니다.
'E3 2018' 이후 발매되는 신작도 한국어 지원 확실합니다. 먼저 과학 어드벤처 신작 ‘카오스 차일드 러브 츄☆츄’가 출시됩니다. 이어서 건담 프라모델을 만들고 부수는 재미 가득한 ‘뉴 건담 브레이커’,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용 테니스 게임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도 준비를 끝냈죠. 세 게임 모두 한국어 지원하니 국내에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네요!
살인 사건 대신 연애 소동, 카오스 차일드 러브 츄☆츄 한국어판 발매 (6월 21일, PS4)
▲ '카오스 차일드 러브 츄☆츄' 스크린샷 (사진제공: 디지털터치)
망상으로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치던 ‘카오스 차일드’가 독특한 외전 타이틀로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히로인들과 새콤달콤 연애를 해야 하는 ‘카오스 차일드 러브 츄☆츄’입니다. 6월 21일 PS4로 한국어판 나오네요.
‘카오스 차일드 러브 츄☆츄’는 원작 ‘카오스 차일드’와 같은 시기에 시부야 거리에서 일어나는 연애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인공 ‘미야시로 타쿠루’는 망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데, 연애가 서투르다 보니 능력이 폭주해 갖은 소동이 벌어집니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때로는 진지한, ‘미야시로 타쿠루’의 연애담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에는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분기되는 ‘Yes/No 트리거’ 기능이 추가됩니다. ‘미야시로 타쿠루’의 망상이 폭주할 때 긍정적, 또는 부정적 망상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야기 내용도 바뀌게 되죠. 발생한 사건은 ‘맵핑 트리거’ 기능을 통해 정리할 수 있는데, 올바르게 정리하지 않으면 이야기 전개와 결말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실시간 조립으로 강화! 뉴 건담 브레이커 한국어판 발매 (6월 21일, PS4)
▲ '뉴 건담 브레이커' 한국어판 트레일러 (영상제공: BNEK)
나만의 건담 프라모델(이하 건프라)을 만들고, 화끈한 액션으로 파괴하라! ‘뉴 건담 브레이커’ 한국어판이 6월 21일 발매됩니다. 국내에는 PS4판이 발매되고, PC버전 발매는 조금 늦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 중에 즉석으로 파츠를 수집해 프라모델을 조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외부 장갑이 붙지 않은 ‘이너 프레임’ 만으로 전투에 임합니다. 이후 필드에 떨어진 것을 줍거나, 적 건프라를 파괴해 다양한 머리나 몸통, 팔, 다리 등 여러 파츠가 얻고 장착시킵니다. 특히 이번 작에는 모든 파츠에 각기 다른 EX스킬이 붙어 있습니다. 따라서 전투 중 다양한 파츠를 수집하고 바로 장착해서 외견이나 성능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죠.
준비되어 있는 콘텐츠도 매력적입니다. 이번 작은 건프라에 특화된 학교 ‘건브레 학원’을 배경으로 합니다. 하지만 ‘건프라 배틀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정의’라는 팀 ‘라플라스 네스트’가 등장하며 학교 분위기도 어수선해지죠. 플레이어는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학생으로 학교에 찾아옵니다. 배틀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여러 히로인들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3 대 3 멀티 배틀 등 싱글 플레이 외 콘텐츠도 충실하죠.
조이콘으로 스윙!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 한국어판 발매 (6월 22일, 닌텐도 스위치)
▲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 소개영상 (영상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유튜브)
만능 스포츠맨 마리오가 이번엔 테니스에 도전합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위한 신작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가 6월 22일 발매됩니다. 국내에서도 한국어판이 같은 날 발매됩니다.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슈퍼 마리오 속 인기 캐릭터들이 테니스 대결을 벌이는 게임입니다. 마리오와 피치공주, 쿠파 등이 멋있는 테니스 유니폼을 입은 채로 등장하고, 각기 다른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맞는 캐릭터를 택할 수 있습니다.
게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테니스는 조이콘의 자이로 센서를 십분 활용합니다. 직접 테니스를 하는 것처럼 팔을 휘둘러 공을 칠 수 있죠. 랠리 등을 통해 에너지를 쌓고, 상대 라켓을 파괴하거나 주변의 세계를 느리게 만들어 공을 더욱 쉽게 받아 칠 수 있죠. 궁극의 위력을 지닌 ‘스페셜 샷’으로 상대를 완전히 꺾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재미가 담긴 테니스 외에도, 다양한 미션이 담긴 스토리 모드도 탑재되어 재미를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