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전문가 20인 참여, 글로벌 개발자 포럼 19일 개최
2018.07.03 13:1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글로벌 개발자 포럼 2018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는 19일부터 21일까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글로벌 개발자 포럼(이하 GDF) 2018' 주요 연사와 강연 내용을 공개했다.
GDF는 VR, AR 산업 신기술과 개발 노하우 교류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세계 각국 VR, AR 관련 인사와 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제는 '함께 하는 미래'로 세계 각국 파트너와 글로벌 VR, AR 시장을 분석하고 산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VR, AR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 VR, AR 분야 전문가 20인이 참여하며 VR-퍼블릭과 VR-커머스, VR-컨버전스, VR-e스포츠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포럼이 진행된다.
먼저, 19일에는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 VR/AR Hub 총괄디렉터인 티모시 정(Timothy Jung) 교수가 '세계 VR/AR 시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오후에는 VR-퍼블릭과 VR-커머스 세션이 이어진다.
VR-퍼블릭 세션은 디지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tronica Festival)'의 공동창립자 호르스트 회르트너(Horst Hörtner)가 VR 기술과 예술 분야 접목을 통한 공공 가치의 방향성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이어서 네비웍스 원준희 대표가 사회·공공분야에 적용되는 VR 기술 사례들을 소개한다. 네비웍스는 군, 공공분야 VR 교육, 훈련 프로그램 업체다.
VR-커머스 세션에서는 북미 VR 아케이드 기업 컨트롤 브이(Ctrl V) 공동창립자 로버트 브루스키(Robert M. Bruski)와 블록체인 기반 첫 VR 플랫폼 디센트럴랜드(Decentral Land)를 만든 아리 메이리치(Ari Meilich) 대표가 VR 기술을 활용한 성공사례와 사업화 비전을 제시한다.
로버트 브루스키는 '최소비용과 최소공간으로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주제로, 35초 만에 ICO(코인공개)에서 270억을 유치한 아리 메이리치는 '암호화폐 게임산업 및 디센트럴랜드-VR콘텐츠 협력 현황'을 주제로 관련 사업에 대해 논한다. 김준호 인텔코리아 상무, 앤드류 김 87870.com 대표, 강신범 바른손 대표도 VR-커머스 세션 연사로 참여한다.
20일 오전에 진행되는 VR-e스포츠 세션에서는 오큘러스 크리스토퍼 맥켈비(Christopher McKelvy) e스포츠 총괄이 VR-e스포츠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얘기한다. 작년 7월 'VR 챌린저 리그' 출범 후 현재까지 리그 발전 과정을 토대로 VR-e스포츠 산업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Guo Haibin) 대표, OGN 남윤승 국장 등이 VR-e스포츠 세션의 연사로 나선다.
21일 오전 VR-컨버전스 세션에서는 CES 2018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블랙박스 VR(Black Box VR) 라이언 데루카(Ryan Derluca) 대표와 프리스톤 루이스(Preston Lewis) 공동창립자가 VR기술 피트니스 분야 적용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한편, 20일과 21일 오후에는 국내 첫 VR-e스포츠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e스포츠 전문기업, 콩두컴퍼니와 e스포츠 전문가, VR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VR e-스포츠 아카데미아' 중간 연구결과 발표 일환으로 이번 쇼케이스에 대한 반응과 결과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VR-e스포츠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쇼케이스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 '매드라이프' 홍민기, '스타크래프트' 이제동, '배틀그라운드' 에버모어 구교민, '카트라이더' 문호준 등 e스포츠 선수 출신 인사와 김동준, 정소림, 박상현, 김정민 등 해설진이 참여한다.
GDF 2018 티켓은 포럼과 VR-e스포츠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3일권과 VR-e스포츠 쇼케이스 입장권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등록 시 할인된 가격 또는 무료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