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직접 접하는 광기, ‘헬블레이드' VR 7월 발매
2018.07.26 11:14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헬블레이드'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픽트족 여전사 ‘세누아’의 광기를 담은 게임 ‘헬블레이드’는 독특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연출을 보다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VR 버전이 오는 7월 발매된다.
닌자씨어리는 25일, ‘헬블레이드 VR 에디션’을 공개했다. 게임은 오는 7월 31일 발매 예정으로, HTC 바이브 및 오큘러스 리프트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헬블레이드’ 본편 구매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VR 에디션만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VR로 출시되는 만큼,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GTX 1080이나 RX580 등 본편보다 높은 성능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VR 에디션에는 ‘세누아’가 지옥에서 연인 ‘딜리온’의 영혼을 구출하기 위해 벌이는 본편 콘텐츠가 수록된다. 여기에 실험적인 몇 개의 게임 모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사용자가 자신에 맞춰 설정할 수 있는 여러 옵션도 제공돼, VR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콘텐츠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헬블레이드’는 개발 당시부터 플레이어가 주인공 ‘세누아’의 정신 분열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바이노럴 레코딩(입체 음향 녹음 기술)을 활용해 사방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사운드 디자인을 채택했기 때문에, VR에 잘 어울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헬블레이드’는 현재 스팀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 '헬블레이드' VR 에디션 개발 영상 (영상출처: 닌자씨어리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