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여섯 팀 추가 합류, 다음 시즌엔 20개 팀 경합
2018.09.10 18:15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오버워치 리그'에 여섯 팀이 추가됐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오버워치 리그'가 신규 여섯 팀과 추가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한 번 대대적인 확장에 나섰다.
블리자드는 10일, 지난 달 발표된 미국 애틀랜타와 중국 광저우를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합류 소식에 이어 캐나다 토론토 및 밴쿠버, 프랑스 파리, 미국 워싱턴 D.C., 중국 청두 및 항저우를 연고지로 하는 여섯 팀이 오버워치 리그 참가 소식을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해당 팀들은' 2019 오버워치 리그 챔피언십'을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발표된 추가 여섯 팀의 합류로 오버워치 리그는 총 20개 팀이 경합하는 도시 연고제 기반 메이저 글로벌 e스포츠 리그로서 그 위치를 공고히 했다. 20개 팀 중 9개 팀이 미국 외 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어 글로벌 리그로서의 명성도 높였다.
신규 팀을 운영할 소유주로는 벤쿠버의 내셔널 하키 리그 소속팀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인 '아퀼리니 그룹'을 비롯해 중국 기업 '비리비리', 프랑스의 'DM E스포츠' 등 각종 기존 프로 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는 구단부터 e스포츠 관련 기업과 IT 기업들이 선정됐다.
피트 블라스텔리카 액티비전 블리자드 e스포츠 리그 사장 겸 CEO는 “2019 시즌과 그 이후를 준비하는 이 시기에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오버워치 리그를 더욱 성장시킬 새로운 여덟 팀을 추가하게 됐다”며 “우리는 좋은 리그와 뛰어난 리그의 차이점은 팀 소유주에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첫 시즌을 앞두고 소유주들에게 높은 기준을 요구했다. 새롭게 합류하는 팀들은 모두 그 기준을 통과했으며, 오버워치 리그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공식 팀명과 로고, 선수진 등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리그와의 협력을 통해 각 팀에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2019 시즌 스케줄에 관한 정보 역시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