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무료, PSN 온라인 ID 내년부터 바꿀 수 있다
2018.10.11 10:5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
플레이스테이션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이하 PSN)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가장 원하는 기능 중 하나는 PSN 온라인 ID를 변경하는 기능이다. PSN 서비스가 시작된 2006년부터 한 번 정한 닉네임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없어 많은 유저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소니는 2019년 초부터 PSN 온라인 ID 변경 기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소니는 10월 10일(북미 기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년에 도입될 PSN 온라인 ID 변경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기능은 말 그대로 PSN 온라인 ID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ID 변경은 PSN 신규 기능을 미리 체험해보는 ‘PS4 시스템 소프트웨어 베타’에 사전에 등록된 테스터를 대상으로 먼저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첫 온라인 ID 변경은 무료다. 이어서 두 번째부터 비용이 발생한다. PSN 플러스 유저는 4.99달러(한화로 약 5,600원), PSN 플러스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는 9.99달러(한화로 약 11,400원)다. 온라인 ID 변경은 PSN 설정 메뉴 혹은 PS4 프로필 페이지를 통해 수정할 수 있다.
이렇게 온라인 ID를 바꾸면 PSN 친구에도 바뀐 이름으로 표시된다. 다만 온라인 ID 변경 기능은 2018년 4월 1일 이후에 출시된 게임부터 적용되며 그 이전에 출시된 PS4 게임과 PS3, PS비타 게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베타 기간 동안 온라인 ID를 변경한 후 문제가 생겼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바꾸기 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 온라인 ID 변경에 대한 테스트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2019년 초에 PSN에 공식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