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4.5% 증가, 올해 '롤드컵' 결승전 9,960만이 봤다
2018.12.12 10:4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롤드컵' 2018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이하 롤드컵)' 시청 기록과 총 상금 규모, 주요 e스포츠 기록이 포함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먼저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 순 시청자 수는 9,960만 명으로 작년보다 24.5% 증가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4,400만이다.
올해 처음으로 집계한 롤드컵 결승전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1,960만이다.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방송 중 무작위로 1분 간 시청자 규모를 나타내는 수치로 주요 스포츠 경기 TV 시청자 수 발표 시 활용되는 기록이다.
이어서 롤드컵 총 상금은 약 645만 달러(한화 약 72억 8천만원)로 확정됐다. 라이엇게임즈가 마련한 기본 상금 225만 달러에 롤드컵 기간 중 판매된 기념 아이템 매출 25%에 해당하는 420만 달러를 합친 수치다.
롤드컵 참가 리그 수는 작년 13개에서 베트남이 독립 지역 리그로 새롭게 추가되며 14개로 늘어났고, 총 24개 팀에서 선수 144명이 출전했다.
선수들의 출신 국가는 30개 이상으로 작년 28개국보다 증가했으며, 롤드컵 결승전은 30개 이상의 플랫폼 및 TV 채널을 통해 19개 언어로 중계됐다.
롤드컵 결승전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리그 오브 레전드' 가상 걸그룹 'K/DA' 신곡 'POP/STARS'는 영상 및 음원 조회수 2억 4,280만 회를 돌파했으며 롤드컵 주제곡 'RISE' 영상 및 음원 조회수는 1억 4,370만 회를 넘어섰다.
올해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주요 대회에 대한 기록도 발표됐다.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은 결승전 순 시청자 수 6,000만, 결승전 평균 동시 시청자 수 1,100만,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980만을 기록했다.
7월 초 개최된 '2018 리프트 라이벌즈'는 5개 권역별 대회에 총 42개 팀이 참가했으며 93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한 해를 마무리하며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에는 선수 33과 리그 파트너 40명이 참가했으며, 처음으로 열린 자선 경기를 통해 14개 자선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라이엇게임즈 웰른 로젤 e스포츠 공동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8년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차세대 일류 글로벌 스포츠로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지역 및 글로벌 수준에서의 뿌리 깊은 경쟁 생태계 개발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의 투자가 만들어낸 직접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 가능한 첫 e스포츠로 만들고자 하는 야심 찬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