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맵 비켄디 효과, 동시 접속자 100만 명 회복한 '배그'
2018.12.26 11:13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동시 접속자 수 100만 명으로 돌아왔다 (자료출처: 스팀 차트 홈페이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9월 이후로 넘지 못했던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00만 명을 다시금 돌파한 것이다.
'배틀그라운드'는 19일, 설원 맵 '비켄디' 출시와 동시에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103만 명을 기록했다. 동시 접속자 100만 명 방어선이 깨졌던 10월 1일 이후로 2개월 만에 다시 100만 명 장벽을 넘어선 것이다. 해당 수치는 지난 25일까지 계속 유지됐으며, 26일 현재 기준 97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 '배틀그라운드' 26일 현재 기준 최대 동시 접속자수는 97만 명이다 (자료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배틀그라운드' 동시 접속자 수는 17년 3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후 꾸준히 늘어, 18년 1월에는 스팀 최초로 동시 접속자 3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 유저들과 지나치게 많은 버그 및 최적화 문제로 인해 18년 2월부터 현재까지 동시 접속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결국, 신규맵 사녹과 훈련장 추가 업데이트, 픽스 펍지 캠페인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00만 명 방어선이 깨지게 됐다.
이렇게 쭉 하향세를 겪고 있던 '배틀그라운드'가 다시 동시 접속자 수 100만 명을 회복할 수 있게 된 이유로는 단연 새로 출시된 맵인 '비켄디'가 꼽히고 있다. 6km X 6km 규모 설원맵인 비켄디는 기존에 출시됐던 맵과는 달리 발자국을 이용한 창의적인 플레이부터 환경에 따라 용례가 다른 새로운 탈것 등 새로운 요소를 도입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유럽풍 도시부터 우주 기지, 테마파크 등 전체적인 맵의 풍경도 뛰어나 많은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개월 만에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00만 명 선을 회복한 '배틀그라운드'가 이 수치를 지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2개월 만에 100만 명 선을 회복한 '배틀그라운드' (사진출처: 스팀 차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