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 이어온 라이엇 '문화재 지킴이', 4,000여 명 참여했다
2019.01.23 18:4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문화재 지킴이 프로그램 현장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23일 2012년부터 7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문화재 지킴이 프로그램 현황을 공개했다. 현재까지 총 114회에 달하는 활동이 열렸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 및 청소년 4,000여 명이 참가했다.
문화재 지킴이 프로그램은 라이엇게임즈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를 대상으로 한 '소환사 스토리텔링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소환사 문화유산 탐방 캠프', 차상위 계층 청소년 대상 문화유산 역사논술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히 작년부터 관련 예산을 약 2배 늘려 1박 2일 캠프를 진행하고, 기존 프로그램 횟수도 늘렸다.
먼저 문화유산 탐방 캠프를 '21세기의 선비'를 주제로 1박 2일로 총 3회 진행했다. 1회 당 플레이어 40여 명이 참여해 경상 북부, 전라, 충청 등 각 지역 문화재 지정 서원 등을 방문해 선비의 삶을 체험했다.
아울러 차상위 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유산 역사논술교육은 1년 간 진행 횟수를 13회로 늘렸으며 강의 중심에서 문화재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참여형으로 바뀌었다. 또한 차상위 계층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1박 2일 문화유산 탐방 캠프도 3회 열렸다.
라이엇게임즈 임직원이 참여하는 캠프도 1회 진행했다. 라이엇게임즈 구기향 홍보총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을 즐기는 플레이어뿐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이 문화재 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과 역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를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2012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프로그램인 만큼, 올해 또한 더 많은 분들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50억 원 이상을 기부했으며 해외 소재 문화재 반환 및 문화 유산 보존 및 지원 프로젝트, 문화유산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프랑스에서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왕실 문화재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孝明世子嬪 冊封 竹冊)' 국내 반환에 성공했으며,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사업, 이상의집 새단장 및 재개관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