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 더 크게 느껴져! '프로스트펑크' 공식 한국어 패치
2019.02.07 11:56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극한의 동토에서 생존을 위해 벌이는 마지막 인류의 투쟁을 그린 전략 게임 '프로스트펑크'가 공식 한국어 지원 패치를 했다.
11비트 스튜디오는 6일(현지시간), '프로스트펑크' 1.3.3 패치를 통해 한국어와 이탈리아어, 일본어를 지원 언어 목록에 추가했다. 이로써 국내 유저들도 한국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국내 유저들은 외국어로 게임을 즐기거나 유저들이 제작한 비공식 한국어 패치를 이용해 게임을 즐겨 왔다.
'프로스트펑크'는 '디스 워 오브 마인'으로 유명한 11비트 스튜디오의 차기작으로, 지난해 4월 발매 후 66시간 만에 25만 장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모든 것이 얼어붙는 혹한의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류의 투쟁을 그는 작품으로, 거대한 지열 증기 발전기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를 경영하며 주민들의 생존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게임의 백미는 제한된 자원과 선택지를 두고 다수의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윤리적 선택이다.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아이들을 일터로 내보낸다던지, 식량을 아끼기 위해 배급 곡물에 톱밥을 섞는 등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플레이어는 공동체의 존립을 위한 비윤리적 선택을 하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프로스트펑크'는 스팀에서 오는 2월 12일까지 40% 할인된 1만 8,600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