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 1800, 스팀 대신 에픽게임즈 스토어 택했다
2019.04.01 16:55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유비소프트가 신작 ‘아노 1800’을 오는 4월 16일 출시 이후 더 이상 스팀에서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29일, 스팀과 유플레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신작 ‘아노 1800’을 오는 4월 16일 출시 이후 스팀 판매를 중단하고,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유플레이를 통해 판매할 것이라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내했다. 4월 16일까지 스팀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이들에게는 정상적으로 게임을 제공하며, 스팀 고객지원을 통한 서비스도 유지된다.
유비소프트와 에픽게임즈의 협력관계는 지난 1월 ‘톰 클랜시의 디비전 2(이하 디비전 2)’에서부터 시작됐다. 유비소프트는 이전까지 자사 독자 플랫폼인 유플레이와 스팀을 통해 게임을 제공했다. 그러나 ‘디비전 2’부터는 에픽게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하기로 결정했고, 게임은 스팀 페이지에서 내려졌다. ‘디비전 2’에 이어 ‘아노 1800’ 역시 스팀이 아닌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하게 되면서 양사의 협력관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노 1800’은 유비소프트가 만든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아노’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으로 산업혁명이 한창인 19세기를 배경으로 한다. 시리즈 최초로 공식 한국어 지원이 결정돼 출시 전부터 국내 유저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