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디게임 발굴, 국내 게임인 100명이 뭉쳤다
2019.04.10 19:5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10일, 성남시와 함께 준비 중인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페스티벌'의 개최를 위해 준비한 '100인의 인디크래프트 개인 후원' 참가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국내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게임산업의 혁신 열기를 재점화하여, 개발자-유저-플랫폼이 서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을 앞세웠다.
5월 30일과 31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디문화공연, 게임 시연 및 체험, 이벤트 등이 열린다. 아울러 행사장에 전시된 TOP20 인디게임 중 현장투표 및 전문 심사위원을 통해 선정된 일부 게임에 대해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참가 ▲해외전시회 참관 ▲국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게임업계에 '100인의 인디크래프트 개인 후원'을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다. 새로운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해 게임인 100명의 힘을 모아보자는 취지였다. 그 결과 3월 27일부터 1주 만에 후원자 70여 명이 참여했고, 12일만에 102명이 동참해 후원금 19,423,456원을 후원금을 모았다.
이에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후원 명단을 인디크래프트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아울러 후원금은 인디게임 개발자에 수여할 상금 및 사업화 지원 등에 사용하며, 향후 입금내역 및 사용처를 공개할 예정이다.
황성익 회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다시 일으키고자 하는 수많은 게임인들의 마음에 정말 감동했다. 이 따뜻한 온정이 모이는 것을 보면서 아직 대한민국 게임계에 희망이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 아름다운 일을 계기로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패스티벌’이 흔들리는 대한민국 게임산업 생태계가 바로 세우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힘으로 이어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페스티벌'은 4월 15일부터 지원사 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13일부터 행사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