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식과 어크가 견인, 유비소프트 작년 매출 6.6% 증가
2019.05.16 14:4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유비소프트가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바탕으로 작년 매출을 끌어올렸다. 국제회계기준으로 유비소프트 연매출은 전년보다 6.6% 증가했다.
유비소프트는 5월 15일(현지 기준) 자사 연간 실적(2018년 4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을 공개했다. 작년에 유비소프트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매출 18억 4,500만 유로(한화로 2조 4,597억 원), 영업이익 1억 5,900만 유로(한화로 약 2,120억 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6.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8.5% 줄었다.
다만 유비소프트는 작년 1월부터 적용된 IFRS 15 영향으로 실적을 전년과 비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전 기준으로 산출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8.6% 늘어난 4억 4,600만 유로라고 덧붙였다.
작년 유비소프트 실적을 견인한 것은 회사를 뒷받침해온 주요 타이틀이다. 우선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누적 매출 10억 유로를 달성했으며, 이용자도 전년보다 40% 늘어난 4,500만 명에 달한다. 이어서 작년 10월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에 대해서도 시리즈 사상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덧붙였고, 올해 3월에 출시된 ‘디비전 2’는 자사 플랫폼 유플레이 판매량이 전작보다 10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비소프트 역시 디지털 판매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연도 전체 순예약(예약에서 취소를 뺀 것) 중 디지털 비중은 69%로 패키지보다 더 많으며, 디지털 비중은 지난 5년 간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유비소프트 역시 본편과 함께 DLC, 시즌패스 판매 비중이 높아지며 디지털 매출 비중도 증가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주요 라인업도 공개했다. ‘아노 1800’, ‘어쌔신 크리드 3 리마스터’ 스위치 버전과 함께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포 아너’,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레인보우 식스: 시즈’, ‘디비전 2’ 등 주요 타이틀 DLC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신작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를 공개했으며, 2020년 3월까지 AAA급 타이틀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작은 오는 6월에 열리는 E3 2019 현장에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