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9, 유망 IP 발굴의 장 된다
2019.06.05 10:36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가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차이나조이 2019'는 e스포츠와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다. 주최측은 함께 개최되는 컨퍼런스 등을 통해 e스포츠와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을 심도 있게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게임 관련 완구와 소설, 애니메이션, 코믹스 등도 메인 주제로 다뤄진다.
'차이나조이'가 주목하는 또 한 가지 주제는 IP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유망 IP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데, 중국의 경우 대부분 한국이나 일본 등의 외산 IP를 수입해 재창조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는 자체 경쟁력을 가진 좋은 IP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올해 차이나조이는 게임 뿐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 문학, TV, 코믹스 등 다양한 미디어가 협업해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이에 매년 개최해 온 서브컬처 전시장을 더욱 확대해 게임과 타 미디어 간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차이나조이 관계자는 "올해 차이나조이는 매년 그래왔듯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기업들로 하여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상과 시장 요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작년 '차이나조이 2018'은 15개 홀, 17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전시 규모를 자랑했으며, 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900여 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 수는 4일 간 총 35만 4,500여 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