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세피로스 반갑다! ‘파판 7 리메이크’ E3 영상 공개
2019.06.11 11:49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출시일 공개만으로도 팬들을 들썩이게 만든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3종 패키지 사전예약도 시작한다.
스퀘어에닉스는는 6월 10일(북미 기준) 열린 스퀘어에닉스 E3 2019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는 시리즈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 '파이널 판타지 7'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지난 2015년에 열린 E3 2015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오랫동안 소식이 뜸해 '파이널 판타지' 팬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됐으며, 9일에는 1분짜리 새 영상과 함께 오는 2020년 3월 3일로 출시일을 확정지었다.
스퀘어에닉스 E3 2019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은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파이널 판타지 7'을 상징하는 캐릭터 '티파 록하트'의 등장이다. 주인공 클라우드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과 함께 화려한 격투기술을 사용하는 전투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최종보스 2위에 등극한 바 있는 '세피로스'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등장해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E3 현장에서 스퀘어에닉스는 새 영상 공개와 함께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사전예약도 진행한다고 밝히며, 일반판, 디럭스 에디션, 퍼스트 클래스 에디션 등 세 가지 패키지를 공개했다. 디럭스 에디션은 '세피로스' 스틸북 케이스, 아트북, 사운드트랙 CD, 캐릭터 DLC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퍼스트 클래스 에디션은 추가 캐릭터 DLC와 함께 바이크를 탄 주인공 '클라우드' 스태츄가 담겨 있다. 가격은 일반판 59.99달러(한화 약 7만 1,000원), 디럭스 에디션 79.99달러(한화 약 9만 4,500원), 퍼스트 클래스 에디션 329.99달러(한화 약 39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