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 사이버펑크 세계관으로 세 개의 게임 만든다
2019.07.02 11:29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사이버펑크 2077'은 매력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세계관 덕분에 아직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의 확장을 기대하는 유저들이 적지 않았다. 이 기대에 부흥하듯 CD프로젝트레드(이하 CDPR)가 '사이버펑크 2077'과 관련된 후속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CDPR은 지난 1일, 폴란드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전반적인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당일 공개된 여러 정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게임은 역시나 '사이버펑크 2077'이었다. CDPR이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이용한 게임을 세 가지나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준비 중인 프로젝트로는 '사이버펑크 2077'을 포함해 멀티플레이 게임 한 편과 2021년 출시 예정 중인 트리플A급 타이틀이 있다.
CDPR 사장 아담 키친스키는 "우리는 현재 세 가지 '사이버펑크'를 작업하고 있다"며 "메인 게임(사이버펑크 2077)과 함께 두 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차기 대형 프로젝트 또한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젝트가 '사이버펑크 2077'의 후속작이 될지는 알 수 없다. 혹자는 본편 출시 이후 1년 뒤 출시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본편에 기반을 둔 스핀오프 격 작품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사이버펑크 2077’은 내년 4월 16일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되며,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