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구순구개열 환아 지원 국내까지 확대한다
2019.07.04 11:13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한국 및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아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부터는 구순구개열 의료지원 대상을 기존 베트남 낙후지역에서 국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베트남 의사들이 한국에서 의술을 배워 자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세대학교 의료원 교육 연수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지는 선천성 기형이다. 희망스튜디오와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년간 5회에 걸쳐 베트남 낙후 지역에서 구순구개열 환아 100여명의 치료를 지원했다.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으로 이뤄진 봉사단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후속 치료를 도왔으며, 창의 프로젝트 ‘시드(SEED)’ 워크숍 참가 청소년과 학부모,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이 기탁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연세대학교 의료원에서 연수를 마친 베트남 의사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구순구개열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등 구순구개열 환아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기부의 선순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나아가 희망스튜디오는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IT 교육환경 구축 사업도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해외 낙후 지역에 ‘스마일게이트 희망학교’를 설립해 IT 교육 인프라 구축과 아동 및 청소년 콘텐츠 창작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국, 베트남, 몽골 등지에 총 13곳이 설립 됐으며, 올해 2곳을 신규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