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심문관 이야기 담은 ‘워해머 40K’ TV 드라마 나온다
2019.07.19 19:04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방대한 세계관을 자랑하는 ‘워해머 40K’가 실사 TV 드라마로 제작된다.
‘워해머 40K’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즈 워크샵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영상 제작사 빅 라이트 프로덕션과 합작해 ‘워해머 40K’를 실사 TV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제목은 ‘아이젠혼(Eisenhorn)'으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워해머 40K’ 시리즈는 인류가 절멸의 위기를 맞이한 기원후 4만년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다양한 외계 종족, 악마 등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미니어쳐 게임에서 시작됐다. 방대한 세계관과 개성 있는 설정을 앞세운 종족과 유닛들로 큰 인기를 끌어 미니어쳐 게임을 넘어 TRPG, 비디오 게임, 소설 등으로 뻗어나갔다.
드라마가 원작으로 삼은 소설 ‘아이젠혼’은 인류제국 이단심문관 ‘그레고르 아이젠혼’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엑스맨’ 등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댄 아브넷이 쓴 이 소설은 전세계적으로 50만 부가 팔렸다.
게임즈 워크샵 글로벌 마케팅/미디어 담당자 앤디 스밀리는 “열정적인 전세계 ‘워해머 40K’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라고 언급했다.
‘워해머 40K’ 실사 드라마 ‘아이젠혼’ 방영일정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