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귀환하는 데스페라도스, 공식 한국어 지원한다
2019.08.12 17:13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데스페라도스’ 시리즈가 부활한다는 소식에 밤잠을 설친 이들이 많을 것이다. 게다가 18년 만에 공식 한국어 지원까지 확인됨에 따라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19년 연내 출시를 예고한 ‘데스페라도스 3’ 한국어 지원이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확인됐다. 지난 2001년 11월 시리즈 첫 번째 작품 ‘데스페라도스: 원티드 데드 오어 얼라이브’ 한국어판 발매 이후 18년 만에 이루어진 공식 한국어 지원이다.
‘데스페라도스’는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한 쿼터뷰 전략게임이다. ‘코만도스’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게임 방식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 매력적인 서사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6년에는 액션을 강조한 후속작 ‘데스페라도스: 쿠퍼의 복수’가 출시됐으며, 이어 스탠드 얼론 확장팩 ‘헬도라도’가 2009년에 출시됐다. 그러나 1편과 달리 후속작들은 공식 한국어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013년, 아타리가 보유하고 있던 ‘데스페라도스’ IP를 인수한 노르딕 게임즈(현 THQ 노르딕)는 5년이 지난 2018년 8월 ‘데스페라도스 3’를 공개했다. 개발은 ‘코만도스’, ‘데스페라도스’와 같은 실시간 전략게임 ‘섀도우 택틱스’를 개발해 이름을 알린 독일의 미미미 프로덕션이 맡았다.
‘데스페라도스 3’는 PC는 물론 PS4, Xbox One 등 콘솔로 2019년 내에 출시된다.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데스페라도스 3’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