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 영화 감독 댄 트라첸버그 하차, 5명째!
2019.08.23 18:18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10년 전 제작이 발표됐던 '언차티드' 영화가 댄 트라첸버그 감독 하차로 다시금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22일, 해외 매체 데드라인은 댄 트라첸버그 감독이 '언차티드' 영화 제작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월, 숀 레비 감독 후임으로 메가폰을 잡은지 약 7개월 만이다.
댄 트라첸버그 감독이 하차하게 된 정확한 사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소니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현재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이며, 여름 내에 감독 선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0년 초부터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언차티드' 시리즈는 너티 독이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하는 어드벤처 게임 중 하나다. 지난 2009년 영화화가 발표됐는데, 첫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오 러셀 감독이 2010년 돌연 하차한 이후 닐 버거, 세스 고든, 숀 레비, 댄 트라첸버그까지 총 5명의 감독이 '언차티드' 영화 감독으로 부임했다가 중도 하차했다. 이에 당초 2011년 개봉 예정이었던 '언차티드' 영화는 2020년 12월 28일로 개봉일이 연기된 상태다.
한편, 데드라인은 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인기배우 톰 홀랜드가 영화 '언차티드'에서 맡은 자신의 배역에 여전히 깊은 애착을 갖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