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기 타고 ‘알라딘’, 라이온킹’ 게임 리마스터 된다
2019.08.28 15:46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최근 디즈니 명작 애니메이션 ‘알라딘’과 ‘라이온킹’ 실사 영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90년대 고전 게임도 다시금 주목받았다.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듯 두 게임 리마스터 버전이 현 세대 콘솔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게임 소매 프랜차이즈 게임스탑은 지난 25일부터 직원과 가맹점 관계자가 모여 게임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내부 행사 GME 컨퍼런스 2019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트위터 유저 울버린팩터(@wolverinefactor)와 게임 전문 유튜브 채널 게임엑스플레인(GameXplain)은 현장에서 ‘알라딘’과 ‘라이온킹’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출시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게임 전문 매체 게마츠(Gematsu)는 별도의 소식통을 통해 해당 소식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 세대 콘솔 출시가 발표된 ‘알라딘’과 ‘라이온킹’은 각각 1993년에 나온 세가 제네시스 버전과 1994년 슈퍼 패미컴 버전이다.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음에도 완성도 높은 게임성, 훌륭한 배경음악, 그리고 원작 애니메이션의 인기 등에 힘 입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HD 리마스터 버전은 1080p 해상도는 물론, 원본 해상도로도 즐길 수 있다. 빨리 감기와 되감기 기능으로 원하는 지점에서부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거나, 스테이지 클리어 방법을 알려주는 등 편의기능이 추가됐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알라딘'과 '라이온킹' 게임은 올 가을 출시 예정이며, 게임스탑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