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호러게임 ‘더 코마 2’,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
2019.11.11 14:26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더 코마: 커팅 클래스’ 심장 쫄깃한 공포를 선사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여기에 결말에 대한 해석도 분분해 팬들로 하여금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더 코마’ 시리즈 개발사 데베스프레소는 지난 8일 스팀을 통해 ‘더 코마 2: 비셔스 시스터즈’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더 코마: 커팅 클래스’의 후속작으로, 전작에서 주인공 최영호의 친구로 등장했던 여고생 박미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더 코마 2: 비셔스 시스터즈’는 세화고등학교 한 곳에서만 이야기가 진행됐던 전작과 달리 주변 도심으로까지 무대가 확장됐다. 총 7개 챕터 중 현재 3개 챕터가 구현돼 있는데, 각각의 공간적 배경이 다르다. 아울러 세이브 가능 지점이 줄고, 숨을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난 대신 위험도 시스템이 적용돼 언제 어디서나 ‘다크 송(전작의 킬러)’에게 발각될 위험이 있는 등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져 긴장감을 더했다.
개발사 데베스프레소는 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진행될 구체적인 개발 과정도 공유했다. 앞서 해보기 시작 이후 2차례에 걸쳐 나머지 챕터(4~7챕터)를 추가하고, 지속적으로 컷씬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유저 피드백을 반영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오는 2020년 1월 초에 이뤄진다.
‘더 코마 2: 비셔스 시스터즈’는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한 7개 언어를 지원하며, 음성은 한국어로만 제공된다. 가격은 1만 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