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를 측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VR 모듈, 룩시드링크
2019.11.21 13:58 게임메카 안민균 기자
룩시드랩스는 21일, 사용자 생각을 가상현실에 연결하는 뇌파 기반 차세대 VR 유저 인터페이스 ‘룩시드링크’ 선주문 판매를 시작했다.
룩시드링크는 VR 환경에서 손쉽게 뇌파를 측정하고, 그 자료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뇌파 센서 액세서리 모듈이다. VR HMD 안면부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장착된 전극으로부터 뇌파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생각을 시각화하고, 집중도나 심리 안정도, 뇌파 균형 등 상태에 따른 맞춤형 인터랙션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VR 게임에서 사용자의 집중도, 심리 안정도를 측정해 물체를 움직이는 상호작용을 구현하거나, 사용자 심리 상태에 반응해 스토리라인이 변화하는 영화도 제작할 수 있다.
룩시드랩스 채용욱 대표는 “룩시드링크는 게임, 교육, 헬스케어,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라며 “이번 선주문 판매가 많은 VR 기업과 개발자들의 사용자 경험 향상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능성을 확대하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룩시드링크는 VR HMD ‘바이브’, ‘바이브 프로’, ‘바이브 프로 아이’에 호환할 수 있다. 선주문은 룩시드링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가격은 37만 8,600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20% 할인된 30만 2,400원에 구매 가능하며, 1월 초부터 순차 배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