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 크라우드 펀딩 시작
2019.11.25 17:4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는 25일 오후 5시부터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 개발비 모금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소울핑거는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 '퍼피레드M' 출시를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퍼피레드는 2004년부터 약 13년 간 서비스된 게임이다. 아바타와 미니파크를 꾸미고, 애완동물 및 식물을 키우며 유저들과 채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콘텐츠를 주력으로 앞세웠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출시된 2010년 이후 유저들이 점점 줄었고, 결국 2016년 8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다만 '퍼피레드'를 13년 간 서비스한 트라이디 커뮤니케이션 이용수 대표는 서비스 종료 후에도 게임 지적재산권과 캐릭터 판권을 유지시켰다. 이후 소울핑거라는 새로운 회사를 세우고,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을 준비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후 올해 10월 11일 퍼피레드M 공식 SNS 활동을 시작으로 부활을 알렸고, 트위터에서 첫 게시물을 올린 직후 실시간 트위터 순위에 #퍼피레드가 노출되기도 했다.
퍼피레드 크라우드펀딩 참가자에는 콩, 캐시 등 게임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AR 카드, 아요 머그컵, 크라우드펀딩 한정판 아이템 천사 조각상, 황금 대문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퍼피레드 정모의 밤 초대권', '기획 회의 초대권'과 '개발진과의 식사권'은 소울핑거가 기존 유저를 위해 준비한 리워드다.
'퍼피레드 정모의 밤'에서는 퍼피레드 유저끼리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이며, '기획 회의 초대권'과 '개발진과의 식사권'은 퍼피레드 개발진에 직접 퍼피레드에 대한 아이디어 및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퍼피레드M 담당자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 출시를 애타게 기다리는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며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을 무사히 런칭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크라우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