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만화 '타이의 대모험'이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2019.12.23 11:17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돼 큰 인기를 얻었던 유명 만화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이하 타이의 대모험)'이 게임으로 다시 태어난다.
일본의 영화 배급사 토에이는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타이의 대모험' 신작 애니메이션 발표와 함께 게임 제작 소식을 발표했다. 게임 개발은 스퀘어에닉스가 맡게 되며, 드래곤 퀘스트 4: 인도하는 자들부터 다양한 시리즈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이치무라 류타로가 총괄 PD를 맡았다. 출시일과 기종 등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타이의 대모험은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된 일본 만화로, 제목답게 드래곤 퀘스트의 세계관과 설정을 차용해 제작된 기획 작품이다. 실제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총 디렉터인 호리이 유지가 감수를 맡았으며, 게임과는 별개의 스토리를 그리고 있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기술에 만화에 등장한다거나 반대로 만화에 등장한 기술이 게임에 추가되는 등 원작과 깊게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한편, 1991년 이후 28년 만에 다시 제작되는 타이의 대모험 애니메이션은 내년 가을에 방영되며,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