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해보기 호평, 공포게임 ‘더 코마 2’ 28일 정식 출시
2020.01.16 15:18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지난 11월 스팀 앞서 해보기 시작 이후 유저들로부터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국산 공포게임 ‘더 코마 2: 비셔스 시스터즈(이하 더 코마 2)’가 정식 출시일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더 코마 2’ 유통을 맡은 헤드업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코마 2’를 오는 2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 개발사 데베스프레소 게임즈가 개발한 ‘더 코마 2’는 지난 2015년 출시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더 코마: 커팅 클래스(이하 더 코마)’의 후속작이다.
‘더 코마 2’는 ‘더 코마’에서 호평 받았던 손으로 직접 그린듯한 만화풍 그래픽과 탄탄한 서사에서 나오는 공포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전작에서 주인공 최영호의 친구로 등장했던 여고생 ‘박미나’를 새 주인공으로 내세웠으며, 게임의 공간적 배경 역시 세화고등학교 하나였던 전작과 달리 주변 도심으로까지 확장했다. 아울러 숨을 수 있는 장소를 늘린 대신, 세이브 가능 지점을 줄이고 ‘다크 송(킬러)’과 조우할 확률을 높여 이전보다 난이도를 상승시켰다.
스팀 앞서 해보기에 참여한 유저들은 이러한 변화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서사와 긴장감 모두 전작보다 나아졌다는 반응이며, 벌써부터 후속작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평가는 ‘더 코마 2’는 스팀에 등록된 401개 유저 리뷰 중 98%가 긍정적인데, 이는 전체 423개 리뷰 중 86%가 긍정적이었던 ‘더 코마’보다도 높다.
개발사 데베스프레소 게임즈는 지난 11월, ‘더 코마 2’ 앞서 해보기를 시작하며 정식 출시를 1월 초로 예고했다. 그러나 한달 뒤인 12월 초 게임 완성도를 다듬기 위해 출시 일정을 1월 말로 연기했다.
현재 스팀 앞서 해보기 중인 ‘더 코마 2’는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한 8개 언어를 지원하며, 음성은 한국어로만 제공된다. 가격은 1만 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