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위쳐, 넷플릭스 시리즈 시즌 1 중 최대 시청자
2020.01.23 12:1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작년 12월에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TV 시리즈 ‘위쳐’가 괄목할 성과를 기록했다. 시즌 1 시청자가 7,600만 명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넷플릭스가 그간 방영한 TV 시리즈 중 최대 기록이다.
넷플리스는 21일(현지 기준) 자사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요 작품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위쳐 시리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구독자 7,600만 명이 위쳐 드라마를 시청했고, 이는 넷플릭스가 방영한 기존 TV 시리즈 시즌 1 중 역대 최대 기록이라 설명했다.
앞서 이야기한 수치는 위쳐 드라마를 2분 이상 시청한 구독자를 합친 기록이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2분이라는 시간은 구독자가 이 드라마를 보고 싶어 선택했다고 판단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위쳐 드라마가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일 힘이 있음을 시즌 1을 통해 증명했다고 분석한 것이다.
이에 넷플릭스는 위쳐 드라마 시즌 2에 더 많이 투자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CEO는 위쳐 드라마에 대해 “매 시즌마다 발전시킬 새로운 거대한 프렌차이즈”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즌 2에서는 이전보다 더 규모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 위쳐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며, 헨리 카빌이 주인공 게롤트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게임 ‘위쳐’에서 착안한 요소도 곳곳에 넣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TV 시리즈 시즌 1 중 역대 최대 시청자를 기록한 위쳐 시리즈가 차기 시즌에도 기세를 높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