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 위쳐, 주인공은 게롤트 스승 베스미어다
2020.01.31 11:05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게롤트의 스승이자 가장 경험 많고 노련한 위쳐인 베스미어의 젊은 시절은 어땠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30일, 넷플릭스가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위쳐 애니메이션 ‘더 위쳐: 나이트메어 오브 더 울프(The Witcher: Nightmare of the Wolf) 주인공을 공개했다. 게이머에게도 친숙한 게롤트의 스승이자 늑대 교단 위쳐 수장인 베스미어다.
베스미어는 위쳐 3 초반부에 예니퍼를 찾는 게롤트와 동행한다. 엄격하고 고집스런 성격으로 게롤트를 비롯한 제자들과 크고 작은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그들을 자식처럼 대하는 자상한 면도 보인다. 특히 시리에게는 ‘베스미어 삼촌(Uncle Vesemir)’이라 불린다.
넷플릭스 위쳐 애니메이션은 베스미어가 게롤트를 만나기 전, 위쳐로서의 모험을 시작한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다룬다. 위쳐 세계관 최강의 검사인 게롤트 못지않은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 베스미어의 전성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방영된 넷플릭스 TV 시리즈 ‘위쳐’ 시즌 1은 헨리 카빌의 인상적인 연기와 원작 소설은 물론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게임에서 착안한 요소를 곳곳에 넣어 큰 관심을 받았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드라마 위쳐 시즌 1을 시청자수가 7,6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넷플릭스 TV 시리즈 시즌 1중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위쳐가 이와 같은 큰 흥행 성적을 거뒀기에,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크다. 과연 이러한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