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겨내자,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 기부 동참
2020.03.03 11:0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소속 크리에이터 다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먼저 크리에이터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유병재는 지난 27일 본인 SNS를 통해 코로나19 피해지역의 아동 긴급지원을 위해 국제어린이구호재단 세이브더칠드런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유병재는 "코로나19 피해지역의 아동들을 지원한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며 응원 메시지를 덧붙였다.
커플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 스토리’를 운영하는 엠블랙 출신 지오와 배우 최예슬 부부도 코로나 기부에 동참했다. 지오와 최예슬은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각자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부부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구독자 약 150만 명을 보유한 샌드박스 소속 게임 크리에이터 '김블루’와 ‘김재원’도 성금을 기부했다. 특히 대구 출신 크리에이터 김블루는 지난 25일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대구에서 견디고 있을 가족들을 비롯한 대구 시민 분들께 저의 작은 기부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고, 김재원 역시, “필요한 곳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500만 원을 국민재해구호협회 측에 기부했다.
현재 구독자 약 97만 명을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 플레이어 겸 크리에이터 ‘겜브링’ 역시 지난 29일 1,000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전했다. 겜브링은 “하루 빨리 마스크 없이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일선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라”고 응원했다.
이 밖에도 게임 크리에이터 ‘밍모’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만 원을, 진자림과 프로관전러P.S는 각각 전국재해구조협회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와 구글 출신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MCN 기업으로 도티 외에도 개그맨 유병재, 장삐쭈, 총몇명,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크리에이터 팀 360여 곳이 소속되어 있다. 창사 4년여만에 구독자 약 1억 명과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1억 회 이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