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PC방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협조 요청
2020.03.09 18:0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3월 9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협회), 세종시,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와 함께 세종시 나성동에 있는 PC방에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최근 개학 연기로 청소년 PC방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더 철저한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PC방 종사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매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나 협회 차원에서 이러한 활동이 더 확산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양우 장관은 "PC방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집단감염 우려가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하며 "PC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일환으로 '한 자리씩 띄워 앉기'에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협회 김병수 협회장은 "PC방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손세정제 사용, 손님이 만들 수 있는 모든 물품은 퇴장 시 즉시 소독, 청소년에 대해서는 모든 위생 상태를 철저히 점검 및 관리 등 협회 차원의 PC방 안전수칙을 마련해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