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격투게임 대회 EVO 2020, 코로나19로 개최 취소
2020.05.02 15:22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세계 최대 격투게임대회인 EVO 2020 개최가 취소된 것이다.
2일, EVO 주최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EVO 2020의 개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WHO와 CDC 지역 당국의 소식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정상적인 개최 및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EVO 개최가 취소되었음을 공지한다"고 말했다.
이미 EVO 티켓을 구매한 인원에게는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취소된 오프라인 행사를 대비해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건강과 안전은 우리 사회의 최우선 과제다"라며 "모든 사람들이 이 기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반기에 예정된 게임행사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본래 올해 8월 개최 예정이었던 퀘이크콘과 게임스컴 역시 오프라인 개최를 취소했다.
EVO 2020을 대체할 온라인 이벤트와 관련된 소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