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제작자 신작 디스인테그레이션, 6월 16일 출시 확정
2020.05.09 13:43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헤일로 시리즈 제작자의 신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FPS 디스인테그레이션이 출시일을 확정지었다.
디스인테그레이션은 오는 6월 16일 PC(스팀), PS4, Xbox One으로 나온다. 이 게임은 헤일로 시리즈 제작자인 마커스 레토가 설립한 신생 개발사 V1 인터렉티브가 개발한 SF 세계관의 1인칭 슈팅 게임이다.
디스인테그레이션은 150년 후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인류는 이상 기후, 식량 부족,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인간의 뇌를 로봇 몸체에 이식하는 '융합'이란 방식으로 생존을 도모한다. 그런데 인간-로봇이 융합된 이들 중 일부가 자신들이 세계를 지배해야 하며, 이를 위해 자연 상태의 인간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는 과격한 주장을 펼치게 되면서 분쟁이 일어난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순수 인류를 수호하는 인물인 주인공 로머 숄이 된다. 로머 숄은 로봇-인간 융합종이자, 그랩사이클이란 비행형 탈 것을 자유자재로 모는 뛰어난 조종사다. 플레이어는 그랩사이클을 타고 전장을 마음대로 휘저으며 적들을 물리칠 수 있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그랩사이클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외형을 변경하거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주인공 외에도 다양한 동료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는 없지만 특정 적 유닛을 공격하게 한다거나, 아군을 구출하게 하는 등 명령은 내릴 수 있다. 동료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스킬과 특성을 지니고 있어 미션 내용에 따라 적절한 배치가 중요하다. 한 스테이지에 최대 4명까지 동행할 수 있으며, 각 동료 캐릭터들은 스토리 진행 정도에 따라 획득할 수 있다.
현재 지원언어에는 한국어가 포함돼 있지 않으나, 정식발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를 공식 지원할 예정이다. 가격은 5만 9,000원이며 스팀에서 예약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