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판 배틀그라운드, 본서버에 경쟁전과 봇전 추가됐다
2020.05.21 18:49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펍지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7.2 업데이트를 20일 진행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테스트 서버에서 먼저 선보인 후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경쟁전 모드를 라이브 서버에서 즐길 수 있다. 경쟁전은 기존 생존 타이틀 시스템을 대체하는 신규 모드다. '언랭크’ 상태로 시작한 유저들이 킬·어시스트·개인 순위에 따라 6개의 티어를 부여받게 되고, 실력 기반의 보상을 받는다.
한편, 일반 모드에 한해, 유저 실력 및 매치메이킹 풀에 따라 매치에 봇이 추가된다. 이로써 초보 유저들이 배틀그라운드의 재미 요소를 보다 잘 느끼고, 실력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저 실력이 상승할 수록 매치 내 봇의 비율이 줄어들게 된다. 봇은 자기장 내부로 이동, 아이템 파밍, 은·엄폐, 공격 및 회복 등 제한적인 행동만 할 수 있으며, 추후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아이템 업데이트도 다방면으로 진행됐다. 특히, 누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 사용 총기들의 전반적인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M416, M16A4, SCAR-L의 재장전 시간이 증가돼 근접 전투에서의 전술 변화가 필요해졌다. 연사 불가능한 총기인 M16A4와 MK47 Mutant의 반자동 사격 또는 점사 사격 시 반동을 감소시켰고, 사격하는 유저에게 총탄이 날아가는 위치가 표시된다. Beryl M762의 탄속은 증가하고 반동은 감소했다. 이 밖에도, 산탄총 총기인 Saiga S12K, S1897, 소드오프의 사격 방향 및 비조준 사격 정확도 등이 조정됐다.
뿐만 아니라, 조끼 내구도가 소진돼도 아이템 손실이 이뤄지지 않고 어느 정도 잔여 방어력을 유지해, 조끼로 인해 불리한 플레이가 진행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비켄디 맵 내 아이템이 스폰되는 장소도 추가됐다.
7.2 업데이트는 5월 20일 PC 라이브 서버에 적용됐고, 콘솔 라이브 서버에서는 26일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