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같은 디테일, 토탈 탱크 시뮬레이터 스팀서 인기
2020.05.22 18:05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겉보기엔 장난감 병정놀이 같은 전쟁게임 신작이 스팀서 인기를 끌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토탈 탱크 시뮬레이터가 그 주인공이다.
토탈 탱크 시뮬레이터는 지난 21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이 게임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게임사 눕즈 프롬 폴란드(Noobz from Poland)가 개발했으며, 505 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토탈 탱크 시뮬레이터는 종이로 만든 장난감이 떠오르는 그래픽을 갖추고 있다. 비록 외형은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2차 대전 주요 참전국과 사하라 사막, 유럽 초원, 러시아 타이가 지대 등 50여 종의 맵, 그리고 실전 투입이 무산된 페이퍼플랜까지 포함한 200여 종의 병종/병기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캠페인 모드를 통해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활약을 재현하거나, 추축국 군대를 이끌고 역사를 뒤바꿀 수 있다. 샌드박스 모드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섀도우 모드에서는 이전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자신의 부대와 싸워야 한다.
전체 전장을 조망하며 전군을 이끄는 지휘관으로써 활약할 수 있음은 물론, 개별 유닛을 조작해 최전방에서의 액션을 즐길 수도 있다. 게임 공식 소개 영상을 보면, 저격수를 활용해 몰려오는 적을 교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토탈 탱크 시뮬레이터는 현재 스팀에서 등록된 총 468개 유저평가 중 75%가 ‘긍정적’으로, 종합 평가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을 유지 중이다.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오는 28일까지 10% 할인이 적용된 가격 1만 8,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