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택가 괴담 배경의 공포게임, 스팀 신작 ‘고홈’
2020.06.04 16:38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일본의 도시 전설 중 하나인 주택가 미아를 배경으로 한 공포게임이 출시된다. 개발자의 언급에 따르면 아이들도 즐길 수 있다는 공포게임인 '고홈(GOHOME)'이 주인공이다.
지난 3일, 일본 인디게임 개발사 '이찌마세가(市松製化)'는 스팀 홈페이지를 통해 고홈의 상세 정보와 출시일 등을 공개했다. 고홈은 2000년대 일본의 주택가를 무대로 한 호러 액션게임이다. 주택가에서 길을 잃은 7세 소년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겪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작년에 공개된 고홈β 완전판으로, 1시간 남짓했던 플레이 타임이 대폭 늘어났고, 도깨비나, 배 등 다양한 오브젝트와 6명의 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개발자가 직접 적어놓은 설명에 따르면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없어서 어린이도 즐길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정작 게임과 함께 공개된 영상이나 스크린샷을 보면 아이들은커녕 어른들도 무서워할 만한 귀신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많은 네티즌이 개발자 의견과는 다르게 "아이가 경기 일으킬 것 같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홈은 오는 17일 스팀에서 정식 출시되며, 올여름에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될 예정이다.